■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화성-18형이라고 밝혔는데 지난 4월에 쏜 것보다 개량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인가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그렇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4월 13일 북한이 화성-18형을 발사했을 때는 이것이 고도가 3000km 정도 올라갔었고요. 2단 추진체가 떨어진 것이 동쪽으로 355km 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어제 발사한 것을 보면 고도가 660km까지 올라갔잖아요. 그리고 옆으로 사정거리 보면 1000km 정도 된단 말이죠. 그래서 고도면에서도 그렇고 사정거리 면에서도 그렇고 길어지고 높아졌다. 이 말의 의미는 그전에 화성-18형을 쐈을 때는 그 정도 올라간 거리를 실거리로 정상 각도로 발사했을 때로 계산해 보면 1만 2000km 정도 가지만 이번에 발사한 것은 1만 5000km 간다는 거죠.
◇앵커> 어디까지 가는 거예요?
◆김열수> 그러니까 워싱턴하고 뉴욕을 포함해서 미국 전역이 다 해당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보다는 성능이 향상됐고. 게다가 이번 같은 경우에는 총 발사해서 떨어질 때까지 소요된 시간이 74분 걸렸거든요.
◇앵커> 최장이죠, 이건?
◆김열수> 최장이죠. 그런 면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성능이 많이 항상돼서 화성-18형의 개량형 정도가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죠.
◇앵커> 어느 정도 완성단계인가요? 어떻게 보세요?
◆김열수> 조금 더 봐야죠. 완성이라는 의미를 어디까지를 우리가 완성이라고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잖아요. 일단 정상각도로 싸봐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이것이 제대로 대기권에 재진입하는지 그것도 봐야 되니까. 완성은 조금 더 두고봐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북한에서는 발표하기로는 우리가 목표했던 지점에 정확하게 도달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더라고요.
◆김열수> 북한이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하죠. 목표지점이 어디라고 하고 거기에 떨어진 것에 대해서 항상 정확하게 제 목표지점에 도달했다고 얘기를 하는 거니까 자기네들이 얘기할 때 1001km 지점에 떨어졌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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